윤은혜, 김종국 사과에 “오빠가 왜 미안해”…동반 출연은 결국 무산?

입력 2015-02-12 16:43  


김종국·윤은혜의 ‘런닝맨’ 동반 출연은 결국 해프닝으로 끝나고 마는 것일까.

최근 김종국이 ‘윤은혜 런닝맨 소환 운동’과 관련, 윤은혜에게 직접 사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어 지난 11일 윤은혜 역시 직접 입장을 밝혔다.

윤은혜의 소속사 측은 11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김종국이 윤은혜에게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고 하더라. 윤은혜는 `왜 김종국 오빠가 미안해하냐`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은혜는 김종국이 꾸준히 관심 갖고 지켜봐 준 것에 대해 고마워하고 있다. 굳이 연락이 와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사과한 점에 대해 더 미안해하고 있다"며 "또 `엑스맨`이 벌써 10여년이 다 돼 가는데 여전히 화제가 되는 점에 대해 신기해하고 재미있어했다. 이처럼 사과를 주고받을 일은 절대 아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종국이 SBS ‘힐링캠프’에서 윤은혜를 언급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되었다. 해당 방송을 본 후 과거 ‘X맨’의 추억에 빠진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이에 SBS 측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RT 하고 윤은혜를 런닝맨으로 소환하자”는 내용의 글을 올려 일명 ‘윤은혜 소환 운동’을 벌인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종국은 소속사를 통해 "본의 아니게 부담을 주는 것 같아 미안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종국 윤은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종국 윤은혜, 아쉽네”, “김종국 윤은혜, 서로 사과할 일이 아닌데 좀 씁쓸하네”, “김종국 윤은혜, 그래도 둘이 같이 나오는 방송은 한 번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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