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대박, 부동산 문제 해결 선행돼야"

입력 2015-02-1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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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평가협회가 12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통일 준비를 위한 부동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날 세미나는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의 환영사와 정종욱 통일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최막중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장은 주제발표에서 “통일의 성패는 부동산에 달려있다”면서 남북한 주민이 모두 만족하는 사유재산제를 주장했으며, 단국대 김현수 교수는 “통일 후의 도시정책은 북한토지의 가치평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주제발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권대철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 이철훈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 이기덕 감정평가사 등 정부 및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통일 후의 부동산 정책수립 방향과 북한의 토지이용 및 감정평가방법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서동기 회장은 개회사에서 "통일이 대박이 되기 위해서는 통일 이후 북한 토지의 사용·수익·처분 등 부동산문제 해결이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통일 이후 부동산정책의 핵심은 사유재산권 보호뿐만 아니라 부동산가치의 적정한 평가를 통한 효율적 배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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