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차여사’ 하연주, 엄마 김동주가 신민수 때렸다는 말에 눈물… “창피하게 왜 그래”

입력 2015-02-12 21:10  


‘불굴의 차여사’ 하연주가 엄마 김동주가 신민수를 때렸다는 사실을 알고 눈물을 보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박민정 극본, 오현창·장준호 연출) 28회에서 이윤희(하연주)는 엄마 현숙(김동주)이 헤어진 남자친구 오기훈(신민수)를 때렸다는 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희는 기훈이 다른 여자와 쇼핑몰에서 다정히 쇼핑을 즐기는 모습을 목격했고 이를 오해해 결국 헤어지게 됐다. 이후 윤희는 식음을 전폐한 채 툭하면 눈물을 보였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엄마 현숙은 기훈에게 분노해 걸레 밀대로 기훈을 때렸다.

이날 윤희는 여전히 기운 없는 모습으로 퇴근했고 이를 본 현숙은 집 앞으로 외식하러 가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윤희는 귀찮다며 이를 거절했다.


현숙은 “이럴수록 더 많이 먹어서 기운을 차려야 한다. 기운 없어 할 것 없다. 엄마가 그녀석 걸래 밀대로 두들겨 패줬다”며 자랑스럽게 얘기했다. 이에 윤희는 영문을 몰라했고 현숙은 “네가 화장실 간 사이에 기훈이 집 앞에 있다는 문자를 봤다. 그래서 내가 내려가서 패줬다”고 말했다.

윤희는 이 말을 듣자 발을 동동 구르며 울음을 터뜨렸고 "왜 자꾸 날 비참하게 해. 왜 그랬어"라며 따졌고 현숙은 "내 딸을 놔두고 다른 여자랑 만났다는데 그럼 어떤 엄마가 가만히 있어?" 라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기훈은 그동안 취업준비생 생활을 마무리하고 좋은 회사에 취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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