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이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했다.
2월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힐미(진수완 극본, 김진만-김대진 연출)’에서는 오리진(황정음)에게 추궁당하는 오리온(박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리진(황정음)은 오리온(박서준)의 방에서 차도현(지성)과 관련된 자료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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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오리진(황정음)은 오리온에게 어찌된 일인지 계속 물었고, 오리온(박서준)은 “몇 번을 말하냐. 단순 취재라니까. 다음 소설 취재가 재벌가 미스테리다. 승진가를 빼놓을 수 있냐”라며 둘러댔다.
하지만 오리진(황정음)은 “사실대로 말해라. 너 비행기에서 차도현씨 만난 거. 우연 아니지? 따라 붙은 거지?”라며 계속 물어봤다.
이에 오리온(박서준)은 “작가적 근성과 열정으로 이해하고 그냥 넘어가주면 안 되겠냐?”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오리진(황정음)은 “너무 음흉하지 않냐. 너는 숨어서 상대방 취재하고”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오리온(박서준)은 “안 그래도 깠다. 깠어. 양심이 걸려서 내가 오메가란 사실 밝혔다. ”라고 말했다.
하지만 계속 뭔가 수상하다고 여긴 오리진(황정음)은 “그럼 엄마랑 아빠 앞에서 차도현씨 숨기라고 한 이유가 뭐냐? 차도현씨가 승진그룹 사람이란 거 숨기라고 한 이유는 뭐냐고”라며 다시 물었고, 오리온(박서준)은 "네가 재벌 젊은 남자와 그 것도 한 지붕 밑에서 같이 산다는 걸 알면 아빠, 엄마가 어떻게 될까?"라며 자연스럽게 상황을 모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