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가 장모에게 팔이 다친 척 연극을 했다.
12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이만기는 일부러 깁스를 하고 등장해 장모를 놀라게 했다.
이날 이만기는 깁스를 한 채 처갓집을 방문했다. 사위의 뼈가 부러졌다는 말에 장모는 머리도 감겨주고 화장도 해주며 직접 손이 되어 줬다. 이후 이만기는 장모의 침대에서 편하게 누워 쉬었고 그 사이 장모는 열심히 곰탕을 만들기 시작했다.
뼈가 푹 우러나올때까지 열심히 만들던 장모는 사위를 흔들어 깨웠다. 그리고는 한 입만 먹으라고 사정하기 시작했다. 곰탕이 먹기 싫은 이만기는 이리저리 핑계를 대며 거절했다. 장모가 "이거 고기다. 제발 한 입만 먹어달라"고 사정했다.
그 말에 이만기는 어쩔 수 없이 깁스를 풀기 시작했다. 깁스를 푸는 모습에 장모는 놀라서 "어머. 제발 그러지 마라. 이건 아니다. 먹으라고 안하겠다"고 사위를 말렸다. 그러자 이만기는 깁스를 다 풀고 멀쩡한 손을 내보였다. 장모가 일을 시킬까 꾀를 부린 것.
사위의 팔을 쳐보고 이 모든게 연극이었다는 걸 안 제리 장모는 원망을 쏟아냈지만 그래도 표정은 한결 밝아졌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