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정임이 오열했다.
2월 13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75회에서는 소윤(정찬비 분) 때문에 마음 아파 오열하는 정임(박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정임은 소윤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가해 학생을 찾기 위해 혈안이었다. 그러나 이미 혜빈에게 매수 당한 학교 담임은 학교에서 왕따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정임은 소윤의 다이어리를 확인하고서야 학교 폭력의 가해자가 다름 아닌 혜빈의 딸 민주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기 안에는 ‘짝궁 동이가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민주가 동이 대신 나를 괴롭히기 시작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게다가 민주에게는 전혀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안 그래도 혜빈에 대한 복수심으로 가득 차 있던 정임에게 또 다른 복수의 이유를 만들어주는 일이었다.
정임은 소윤이 그런 일을 당하고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는 미안함과 충격으로 울음 소리를 꾹 참고 오열했다.
정임이 오열하는 모습을 본 순만(윤소정 분)은 이후 준태(선우재덕 분)에게 정임이 울었다는 소식을 전해주었다.
준태는 정임이 왜 울었는지 궁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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