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비용증가에도 수익개선 지속 전망" - KB

김종학 기자

입력 2015-02-13 09:10  

KB투자증권은 13일 다음카카오에 대해 통합 이후 안정적 수익창출능력이 확인됐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8만 원을 유지했습니다.

다음카카오는 작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 같은기간 대비 20.6% 증가한 2천540억 원, 영업이익은 70.9% 늘어난 65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카카오의 4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 평균에 부합했다"면서 "광고, 게임, 커머스, 기타부문 모두 고른 성장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광고매출액은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전분기보다 16% 성장했고, 모바일 비중 역시 5.4%포인트 오른 33.6%를 기록하는 등 모바일 광고 수익화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투자증권은 다음카카오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0.4% 늘어난 1조 천 억 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2천790억 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다음카카오가 카카오택시와 중국 게임시장 진입, 뱅크월렛 카카오의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이와 관련해 올해 마케팅 비용이 작년보다 70% 상승하겠지만 외형 성장과 합병 이후 기저효과로 수익성은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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