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 지수가 영화 ‘시간이탈자’의 촬영을 무사히 끝냈다.
13일 소속사 드림스타엔터테인먼트는 “타히티의 멤버 지수가 곽재용 감독의 신작 ‘시간이탈자’에 캐스팅 돼 촬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임수정, 조정석, 이진욱 주연의 ‘시간이탈자’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등을 연출한 곽재용 감독의 차기작으로 2015년 주목받는 작품 중 하나이다.
지수가 맡은 역할은 1983년의 음악교사 지환(조정석)과 함께 사건에 휘말리는 학교 여제자 윤선경 역할이다.
타히티 지수는 2012년 싱글 ‘투나잇’으로 데뷔 후 각종 영화, 드라마, 시트콤 등 배우로서의 활동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시간이탈자’로 첫 상업영화에 얼굴을 비추게 됐다. 지난 1월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폰넘버’로 컴백해 음악방송 및 각종 예능프로그램으로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며 참여한 영화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수는 “현장에선 선배님들과 감독님께 배우는 입장으로 열심히 조언을 구하는 등 촬영에 임하며 작품에 누가 되서는 안 되겠다는 각오로 작품에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간이탈자’는 1983년과 2015년의 두 남자가 우연히 꿈을 통해 서로의 일상을 보기 시작하고 서로에게 연결된 한 여자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과거의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2015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