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에 출연한 역사학자 김인호가 세종대왕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은 `이야기로 떠나는 역사 문화기행-여주` 편으로 꾸며져 역사여행전문가 박광일, 역사학자 김인호, 한국사 전문가 한영화, 아나운서 차다혜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세종대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인호는 "세종대왕은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피부병과 당뇨가 정말 심했다. 신하들은 세종대왕이 29살의 젊은 나이였을 때 관을 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광일은 "나랏일에는 열심이었지만 본인 건강관리에는 소홀했다"라며 "장이 좋지 않아 온천욕을 하고 싶어도 백성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온천욕 횟수를 줄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영화는 "세종대왕의 식습관에도 문제가 많았다, 육식을 많이 먹고, 하루 4끼를 먹을 만큼 대식가였다"라고 전했다. 이에 조영구는 "나라도 좋지만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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