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채소와 생선, 고기 등 각종 재료에 반죽을 입혀 부쳐내는 전. 명절에 주로 볼 수 있는 음식이었지만 요즘에는 간식거리나 술안주 등으로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전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고소한 기름 맛과 바삭한 식감은 물론 가격까지 저렴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전은 어떻게 과정을 거쳐 탄생할까.
이에 제작진은 전의 조리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전을 판매하고 있는 한 음식점을 방문했다. 기대와 달리 전을 부칠 때 철판에 두르는 기름이 보통 신선한 기름의 맑은 색과 달리 까만색에 가까웠는데, 맛있는 기름이라는 직원이 답변은 과연 사실인지 취재에 나섰다.
한편, 일각에서는 의문의 황색 가루로 맛과는 전혀 상관없이 전의 색을 더욱 노릇하게 만들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는데. 황색 가루는 타르계 색소(합성착색료) 중 하나로 특히 사용에 주의해야 하는 첨가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지난 2012년 ‘먹거리X파일’에서는 고깃집 기름장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향미유의 사용실태에 대해 보도했던 바 그 후 3년이 지난 지금도 시민들은 여전히 참기름이라고 알고 있을지 다시 취재에 나설것을 예고돼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각종 향미유를 수거해 트랜스지방 함량검사를 실시한 결과 깨끗한 기름에서는 나올 수 없는 수치가 나왔다는 충격적인 사실은 13일 금요일 밤 11시 채널A `먹거리X파일` 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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