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에 출연한 한국사 전문가 한영화가 세종대왕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은 `이야기로 떠나는 역사 문화기행-여주` 편으로 꾸며져 역사여행전문가 박광일, 역사학자 김인호, 한국사 전문가 한영화, 아나운서 차다혜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한영화는 "세종대왕 재위 중에는 극형이 많았다"라며 "사형수는 190명, 능지처참은 60명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광일은 "세종이 조선을 안정된 나라로 이끈 만큼 범죄도 많았다. 그래서 백성들에게 위엄을 보여주기 위해 극형에 많이 처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영화는 "능지처참을 당한 자들의 몸을 지방으로 보내 본보기로 이용했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범죄가 심해 처벌 수위를 강화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영화는 "발뒤꿈치 힘줄을 끊는 가혹한 형벌까지 생겼다"라고 전했다. 이에 조영구는 "성군인 세종이 그렇게까지 심하게 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광일은 "극심한 죄를 지은 사람에게만 가혹한 형벌을 가했지만 가벼운 죄는 형벌이 심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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