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에 출연한 역사학자 김인호 "세종대왕이 출산휴가 100일을 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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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은 `이야기로 떠나는 역사 문화기행-여주` 편으로 꾸며져 역사여행전문가 박광일, 역사학자 김인호, 한국사 전문가 한영화, 아나운서 차다혜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박광일은 "세종대왕은 죄를 지어 형을 살고 있는 죄수들의 가족을 챙겼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죄수 중 자식이 1명이거나, 아내가 혼자가 되면 친척 집으로 보낼 수 있도록 허가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만약 그것조차 안되면 관가에서 아이들을 직접 돌보기까지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인호는 "세종대왕은 소외 계층을 많이 배려했다"라며 "당시 노비의 출산 휴가가 7일인데 세종은 100일까지 늘렸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영구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눈치 보며 쓰기 힘든 출산 휴가를 조선 시대에 썼다니 정말 대단하다"라고 감탄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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