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오는 16일부터 `T가족포인트`의 신규 가입을 받지 않고, 5월부터는 가족결합 고객에 대한 포인트 적립 서비스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T가족포인트는 2∼5인 가족이 SK텔레콤 서비스에 가입하면 단말기 교체나 유료 콘텐츠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는 가족결합 할인 프로그램입니다.
T가족포인트 폐지에 대해 SK텔레콤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상 금지된 단말기 우회 보조금에 해당한다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의견이 있어 무리하게 프로그램을 유지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통사들의 혜택 축소는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단말기 교체용 포인트를 제공하는 `가족무한사랑클럽`의 서비스 내용을 요금할인으로 변경하며 사실상 폐지했습니다.
두 회사와 달리, KT는 유사 제도인 올레 `패밀리박스`를 계속 유지할 계획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