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증권감독기구 글로벌증권시장 감독 강화

입력 2015-02-13 23:26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는 13일 세계경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글로벌증권시장 감독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제증권감독기구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에서 열린 이사회를 통해 급속한 디지털혁명이 가져온 변화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과 감독당국의 바람직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그렉 메드크래프트 (호주 증권투자위원회 위원장) IOSCO 이사회 의장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세계 금융시장을 위협하고 투자자 보호를 약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위험요소들을 예상하여 이에 대해 선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각국 금융당국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술이 가져다주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동시에 잠재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IOSCO 이사회는 중앙청산소(CCP)에서 청산되지 않은 장외파생상품 증거금 부과방안 이행 시기, 채권유통시장 유동성제고를 위한 새로운 감독 방향 등에 다양한 논의가 심도 있게 다뤄졌습니다.
IOSCO는 이외에도 회원국내 지역별 역량강화 허브센터를 시험적으로 설치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했습니다.
IOSCO(International Organization Securities Commissions) 세계 약120개국 200여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한 증권분야 국제기준 제정기구이며 글로벌 금융규제, 개혁 과정에서 G20, FSB(금융안정위원회)와 긴밀히 공조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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