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차여사’ 박윤재가 할머니 정영숙에게 이가령과의 결혼을 강행하겠다고 선언했다.
1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연출 오현창 장준호, 극본 박민정) 29회에서는 옥분(정영숙)이 결혼을 강행하겠다는 김지석(박윤재)의 이야기를 듣고 망연자실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석은 할머니 옥분이 오은지(이가령)의 할아버지 오동팔(김용건)과 연인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결혼을 반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에 할머니에 크게 실망했다. 지석은 차미란(김보연)과 이야기 끝에 은지와의 결혼을 강행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날 지석은 옥분에게 “은지와 결혼 하겠다. 이해해 달라”고 선언했고 옥분은 "네가 어떻게 이 할미에게 이럴 수가 있느냐"라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어 지석은“빠른 시일 내에 결혼하고 집은 가까운 곳으로 나가서 살겠다. 자주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옥분은 그동안 부모를 대신해 애지중지 키워왔던 지석에게 큰 배신감을 느꼈고 망연자실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옥분은 “내 허락 없이 결혼하겠다니. 여자를 잘못 만나서 그래. 이상한 처가에 휘둘리는 거야”라며 은지를 원망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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