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균이 거친 록 사운드를 선보였다.
13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 에서는 첫 탈락자를 결정 짓는 1라운드 두 번째 경연 무대가 시작됐다. 이날 하동균을 응원하기 위해 동료 타블로와 투컷이 리허설 무대를 찾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내가 들려주고 싶은 노래’ 라는 주제에 맞게 하동균이 선곡한 곡은 비틀즈의 ‘Come together’ 였다. 유일한 팝송 선곡인데다가 강렬한 록 사운드의 무대인지라 하동균의 선택은 그야말로 파격적이라 할만 했다.
하동균의 리허설 무대를 본 타블로는 “탈락 위험 전혀 없다”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1등, 2등, 3등, 숫자를 제외하면 모두 세상을 밝히는 등이니까” 라는 언어유희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방송 무대에서 가수들이 쉽게 선보이지 않는 강렬한 록 사운드를 선곡한 것에 대해 하동균은 “공연장 같은 느낌을 내고 싶었다” 라고 설명하는 모습이었다. 매회 다른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하동균에 대해 ‘여심 사냥꾼’ 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가운데 이날 하동균은 거친 남자 매력을 선보여 많은 여성 관객과 패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청중평가단의 투표 결과는 썩 좋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하동균은 투표 결과 5위에 그쳐 하위권에 랭크되었던 것. 지난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던 박정현이 최하위 6위를 기록하는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 가운데 이날 1라운드 첫 탈락자로는 효린이 지목됐다.
한편 다음주 공개될 2라운드에서는 새로운 가수 2팀이 합류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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