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홍콩특집! 신동엽, 유세윤에 “난 처음 네가 음악 한다고 그럴 때 안했으면 좋겠다 생각했었다” 충격고백

입력 2015-02-14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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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이 유세윤의 음악활동을 걱정했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서는 홍콩의 대관람차 안에서 신동엽과 유세윤의 진솔한 대화가 오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신동엽은 유세윤에 “난 처음 네가 음악 한다고 그럴 때 안했으면 좋겠는데 쟤는 개그 쪽으로 재능이 많은데 왜”하는지 모르겠다고 걱정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런 뒤 “음악이 잘되면 진짜 안 되는데란 생각을 했다”고 얘기한 뒤 “카지노에 처음 가자마자 돈 따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거든”이라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이어 “그게 이제 하늘에서 주는 가장 큰 형벌이라고 하잖아”라고 말을 꺼낸 신동엽은 “처음에 돈을 따면 그 맛 때문에 계속 하거든”이라고 입을 연 뒤 “근데 그 걱정을 안 해도 되겠더라”고 말을 맺었다.

그런 뒤 “판돈을 많이 갖고 가는 거 같지 않더라고”라고 말하며 유세윤을 웃긴 뒤 “되게 좋더라고 그 모습이.”라고 말하며 욕심없이 음악생활하는 유세윤을 칭찬했다.


이에 유세윤은 “이게 약간 비뚤어진 심린데, 사람들이 제게 바라는 게 많아지니까 뭘 해도 사람들의 기대에 반대로만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사람들이 기대하는 걸 해주면 만족을 못 시킨다란 생각이 있다”고 말 한 뒤 “어떻게 보면 겁이 많은 게 제일 큰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그런 뒤 “잘 되길 바라면서도 잘 되면 겁이 나니까. 갖고 나면 누가 뺏어갈까봐 무서우니까. 아예 그냥 누가 이만큼만 가져갔으면 좋겠다 하는...”이라고 말 한 뒤 “형도 앞에 서는 거 싫어하지 않으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나는 어느 정도의 책임감은 갖고 있는데 그걸 남들이 알아차리는 걸 굉장히 싫어하지.”라고 대답했고 이 말을 들은 유세윤은 “저도 야외 리얼 예능이 하기 싫은 게 같은 이유 때문이다”라고 고백했다.

그런 뒤 “남들이 내 진짜 모습을 알아채는 게 부담스러운데 자고 있을 때 밥 먹을 때 다 찍으니 숨길 수가 없잖아요. 어떻게든 내 진짜 모습이 들어날 거잖아요?”라고 말한 다음 “그런 게 예전에는 너무 싫고 부담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신동엽은 “너는 진짜 표정이 나오니까”라고 맞장구를 쳤고 이 말을 들은 유세윤은 “2년 전 이맘 때 만나는 사람마다 너 방송할 때 표정이 왜 그러냐고 그랬었다”고 털어놓은 뒤 “너 하기 싫은 게 너무 티난다고... 그때는 심적으로 좋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 말을 들은 신동엽은 “사람이 그럴때가 있다”고 위로했고 이에 유세윤은 “지금은 좋다”고 시원하게 이야기 했다.

마녀에게 놀아난 무기력한 남자들을 구해줄 여심분해 토크버라이어티 ‘마녀사냥’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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