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베이비’ 김태우 딸 지율, 비만과의 전쟁 선포 “살 빼려다 대성통곡”

입력 2015-02-14 18:30  


김태우가 두 딸을 데리고 아침 운동에 나섰다.

14일 방송된 SBS ‘오! 마이 베이비’ 에서는 온 가족이 아침 운동에 나선 김태우 가족의 풍경이 그려졌다. 3개월 전 김태우의 딸 지율이는 건강검진 결과 비만도가 상위 3%에 육박한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알게 됐다.

소아비만은 곧 성인병과 직결되므로 아이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몸무게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26개월이 될 때까지 지금의 몸무게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사의 조언이 있었다.

이후 살과의 전쟁에 돌입한 김태우 가족이었지만 오히려 지율이의 몸무게는 400그램이나 늘어난 상황. 결국 김태우는 적극적으로 지율이 살빼기 프로젝트에 돌입하게 됐다.


이날 아침 김태우 가족들은 ‘천 보 걷기’ 운동에 나섰다. 만보기까지 철저하게 준비한 김태우는 소율이와 지율이에게 만보기를 착용하게 한 뒤 열심히 집 근처를 쉬지 않고 걷도록 함께 나섰다.

한 시간 동안 열심히 걷던 소율이와 지율이는 급격히 지친 기색이었고 엎친 데 겹친 격으로 지율이의 만보기는 오작동 되어 지금까지 운동한 걸음수가 카운트 되지 않았다. 결국 김태우는 한 번 더 아이디어를 냈다.

RC카를 조종해 아이들이 자동차를 잡으려 뛰어다니면서 운동을 하게 하려 했던 것. 하지만 이 장난감 자동차의 등장으로 소율이와 지율이는 크게 다투기 시작했고 건강을 위해 시작했던 운동은 결국 소율, 지율 자매의 대성통곡으로 소란스러워지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라희, 라율을 돌보는 슈퍼맘 슈의 일과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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