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65회에서는 ‘늘 지금처럼’ 편이 방송된다. 이중 송도에서 48시간을 함께하며 끈끈한 정을 쌓은 송일국 가족과 추성훈 가족의 마지막 날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송추패밀리는 보트 나들이에 나섰다. 4인용 통통배와 카약에 나눠 타게 된 송추패밀리. 제일 먼저 통통배에 올라탄 사랑은 옆자리를 손으로 통통 치며 “만세! 여기와!”을 애타게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민국과 만세는 해맑은 표정으로 추부녀의 통통배에 합승했다.
송일국은 ‘레포츠 신동’ 대한과 함께 카약에 탑승했다. 송일국과 대한은 노 하나를 나눠 잡고 야무지게 물살을 갈랐고, 통통배에 탄 추성훈과 아이들은 손을 흔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아이들의 응원에 힘이 불끈 솟은 송일국은 “누가 더 빨리 가는지 시합할까?”라고 외치며 힘차게 노를 저었고, 통통배의 사랑은 비장한 표정으로 운전대를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앞서거니 뒤서거니 물살을 가르는 송추보트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아 이들의 이별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슈퍼맨 제작진은 “추성훈 가족과 송일국 가족의 두 번째 만남은 서로 하나에서 열까지 챙겨줄 만큼 끈끈했다”며 “아이들은 친남매처럼 가까워졌고, 부모들도 모두 친해져서 그 어느 때보다 헤어질 때 아쉬워했다”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삼둥이와 사랑의 송도에서의 마지막 나들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사진만 봐도 마음이 훈훈해지는 기분”, “삼둥이랑 사랑이 어떻게 헤어져! 이별 장면 생각만 해도 눈물 핑 돌 듯”, “송추패밀리 정기 모임 추진해주세요!”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65회는 15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사진=KBS2)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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