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이 밀렸다… '뛰는' 손흥민 위에 '나는' 바스 도스트 누구?

입력 2015-02-15 18:50  

▲ 볼프스부르크의 바스 도스트가 14일 레버쿠젠과의 원정경기 종료 직전 4번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사진 = VFL 볼프스부르크)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었다.

레버쿠젠의 손흥민이 분데스리가 데뷔 2번째 해트트릭을 만들어내며 열심히 뛰었지만 이날 경기에서만 4골을 몰아치며 날아다닌 바스 도스트의 활약에 빛을 잃었다.

손흥민은 14일(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2분부터 10분 사이에 연달아 3골을 폭발시키며 단숨에 리그 8호골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득점순위 공동 9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이날 활약으로 2013년 11월 10일 함부르크전 이후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했지만 이날의 주인공은 4골을 몰아넣은 바스 도스트였다.

바스 도스트는 이날 4골을 몰아치며 리그 9호 골을 기록 손흥민보다 1골을 더 넣으며 분데스리가 득점순위 공동 4위에 올랐다.

특히 14골로 분데스리가 득점순위 1위에 오른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과 알렉산더 마이어(프랑크푸르트)가 각각 17경기와 20경기를 뛴 반면 바스 도스트는 단 10경기 만에 9골을 기록하며 순도 높은 활약으로 단번에 4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2012년 6월부터 볼프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바스 도스트는 1989년 5월 네덜란드에서 태어났으며, 신장 192cm에 78kg으로 탄탄한 체격을 갖춘 골잡이다.

2007년 FC엠멘에서 데뷔해 이듬해부터 헤라클레스 알메로와 헤이렌베인 등 네덜란드 프로팀에서 뛰었으며, 2011-2012 네덜란드리그에서 34경기 32골로 득점왕에 오르는 등 킬러본능이 강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분데스리가 득점순위 3위는 14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고 있는 프랑코 디산토(베르더 브레멘)며 바스 도스트와 함께 4위에 오른 마리오 괴체와 토마스 뮬러(이상 바이에른 뮌헨) 등 4명은 모두 20경기 이상을 뛰고 있다.

1골 뒤져 9위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18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역시 9위에 오른 신지 오카자키(마인츠)도 손흥민보다 1경기 많은 19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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