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엄태웅 윤혜진
엄태웅과 윤혜진 씨가 결혼기념일을 맞이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엄태웅이 결혼기념일과 아내 윤혜진 씨의 생일을 맞아 지온이와 파티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태웅은 일어나자마자 주방에서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요리에 능숙해보이진 않으나 핸드폰으로 미역국 만드는 법을 찾아가며 요리를 준비한 것.
그는 미역국과 함께 불고기를 만들며 정성스럽게 생일상을 준비했다. 아빠보다 뒤늦게 잠에서 깬 지온와 풍선을 불어가며 집을 화사하게 꾸미기도.
이어 엄태웅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내 윤혜진 씨와의 첫 만남에 대해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엄태웅은 “갑자기 누나에게 전화가 와서 ‘소개팅 한 번 해볼래?’라 말했다”고 전했다. 그에 자리에 나가보니 몸도 손가락도 길쭉한 여성이 나와 있었다고.
이어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까 되게 재미있더라 ‘아니 (사람이) 뭐가 이렇게 털털하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에 첫눈에 반했는지 제작진이 묻자 단호하게 아니라며 “지온이 엄마는 저한테 첫눈에 반했던 것 같은데”라고 부끄럽다는 듯이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그런 엄태웅과 제작진의 대화를 알게 된 윤혜진 씨는 “큰일 날 소리 하고 계시네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됐을까”라고 어이없어하며 엄태웅의 첫인상이 마치 옆집 아저씨 같았다고 반전 고백을 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