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수염고래 특징, 최근 우리 앞바다에서 발견돼..."지구상에 300마리 남아"

입력 2015-02-15 23:37  


긴수염고래 특징

최근 우리 앞바다에서 41년만에 발견된 `긴수염고래`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긴수염고래 특징은 몸이 유선형이며 매우 크다. 위에서 보면 머리는 흰긴수염고래보다 앞으로 돌출해있다. 등지느러미는 보다 높게 낫 모양으로 등 중앙보다 후방으로 돌출해있다.

또한 등과 옆구리는 검거나 어두운 회색을 띄고 있으며 배는 흰색이다. 수염은 한쪽 면에 260~480개의 수염판이 있다.

갓 태어난 긴수염고래 새끼의 몸길이는 6~6.5m, 성체는 남반구에서는 27m에 이르지만, 북반구의 성체는 대개 24m를 넘지 않는다. 체중은 큰 개체의 경우 75t에 이른다.

긴수염고래는 시속 37km에 이르는 빠른 속도로 헤엄칠 수 있고, 대형 고래류 가운데 가장 속도가 빠른 종으로 유명하다. 잠수할 때 꼬리지느러미를 물 밖으로 드러내는 경우는 드물지만, 때로는 브리지(Bridge) 하는 일은 확실하다. 사회성이 있어 2~7마리 또는 그 이상이 무리를 지어 함께 생활한다.

또한 긴수염고래새끼는 한여름에 열대에서 아열대의 번식해역에서 태어난다. 먹이를 보면 활발하게 돌진하여 채식한다. 평소 물을 잘 뿜어내지 않지만 한 번 뿜어내면 높이는 4~6m에 이른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2월 11일 공식 페이스북에 "오전 11시께 지구 상에 300마리밖에 없는 대표적인 멸종위기 종인 북태평양 긴수염고래가 남해군 미조리 인근 해역에 설치된 홍합 양식장의 부이 줄에 걸려 구조가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글을 게재했다.

이후 이 긴수염고래는 구조팀이 엉켜있는 줄 중 3개를 절단하자 스스로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긴수염고래 특징을 접한 누리꾼들은 "긴수염고래 특징, 구조돼 다행이다" "긴수염고래 특징, 정말 크다" "긴수염고래 특징, 동물중 가장 크지 않나?"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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