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9.6% 감소한 146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국내 부문 매출이 한 해 전보다 13% 감소한 천122억원, 영업손실 12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이는 다운자켓의 공급 과잉으로 인한 할인 판매가 늘고, 유통 채널에 대한 판매수수료가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은 휠라코리아의 올해 연간 매출은 작년보다 6.8% 증가한 8천516억 원, 영업이익은 4.4% 늘어난 977억 원으로 추정했습니다.
휠라코라아의 국내 부문은 뚜렷한 실적개선 요인이 존재하지 않고, 미국 부문은 지난해 대비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하나대투증권은 분석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실적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이 낮은 수준은 아니다"라며 "다만, 주가 모멘텀을 위해서는 전체 영업이익의 50% 비중을 차지하는 국내 부문의 실적회복이 전제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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