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이진아 자작곡 '냠냠냠'에 양현석 우려 "너무 독특해 걱정

입력 2015-02-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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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이진아 자작곡 `냠냠냠`에 양현석 우려 "너무 독특해 걱정"




`K팝스타4` 심사위원 양현석이 이진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에서는 생방송에 진출할 TOP10을 결정하는 `TOP10 결정전` 배틀 오디션이 펼쳐진 가운데, 이진아가 자작곡 ‘냠냠냠’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이진아는 무대에 앞서 "이별하고 난 뒤 슬픈 감정을 ‘냠냠냠’ 먹어버리고 싶다는 뜻으로 이 노래를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진아는 키보드 연주의 경쾌한 멜로디와 개성 넘치는 가사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무대를 본 양현석은 이진아의 독특함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놨다. 그는 "이진아 심사평 할 때마다 내가 소외된 기분이다. 유치한 가사를 유치하지 않게, 뻔 한 걸 뻔하지 않게 풀어내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라며 "제작자로서 음악을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데 이진아는 너무 독특해서 걱정된다. 너무 독특한 아티스트로 갈까봐 걱정이 된다. 음악성과 대중성을 같이 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반면 박진영은 "이런 게 어딨냐. 이게 오디션이냐. 오디션 프로그램에 음악적으로 나와서는 안 될 정도다"라며 "나는 `흑인 바하`를 만난 것 같다. 이렇게 잘 하면 심사할 수 없다. 반칙이다"라고 극찬했다.


유희열 역시 "바하가 쓰던 기법 중 하나를 노래하며 한다는 건 숫자 계산이 말도 안 되게 머릿속에서 진행되는 거다"라며 "이 곡을 치열하게 만들어 우리에게 쉽게 들려준 것에 감사하다"라고 칭찬했다.


‘K팝스타4’ 이진아 ‘냠냠냠’에 대해 누리꾼들은 “‘K팝스타4’ 이진아 ‘냠냠냠’, 양현석 말처럼 좀 독특하긴 해” “‘K팝스타4’ 이진아 ‘냠냠냠’, 노래 좋은 것 같은데” “‘K팝스타4’ 이진아 ‘냠냠냠’, 노래 귀엽다” “‘K팝스타4’ 이진아 ‘냠냠냠’, 이진아 노래는 좀 호불호가 갈릴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K팝스타4`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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