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급증세 완화…지난달 1조4천억 증가

입력 2015-02-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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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급증세가 다소 완화됐습니다.



오늘(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금융시장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말 현재 모기지론 양도분을 포함한 국내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562조3천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1조4천억 원 늘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한달새 7조원 가까이 급증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폭은 축소됐으나 여전히 예년보다는 높은 수준입니다.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1월중 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 증가규모는 4천억원으로 나타냈습니다.

한은은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12월 6조2천억원 증가에서 지난달 2조5천억원 증가로 축소됐다"며 "다만 주택거래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낮은 금리수준이 지속되면서 가계대출은 예년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은 상여금 지급 등으로 11월 5천억 원 증가에서 1월 1조1천억 원 감소로 전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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