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쌀수록 잘 팔린다?··수입차 4대중 1대, 7천만원 이상

입력 2015-02-16 10:2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작년 국내에 새로 수입된 외국차 가운데 4대 중 1대는 7천만원 이상의 고가 차량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2014 수입차 시장 결산자료`에 따르면 작년 신규 등록된 수입차 수는 19만6,359대로

특히 이가운데 판매가 7천만원 이상의 고급차 점유율이 24.9%로 전년(21.0%)보다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설명=지난해 수입자동차 가운데 2013년 대비 148.8%의 가장 높은 판매 신장률을 기록한 니산 인피니티 모델>

전체 수입차의 약 4분의 1이 7천만원 이상의 프리미엄급 차로 채워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고가차의 증가세는 특히 1억5천만원 이상 최고급 차량급에서 두드러졌다.

1억5천만원 이상의 초고가 차량의 등록 대수는 5,616대에 달해 전년(2,923대)에 비해 92.1% 급증하며

전체 수입차 가격대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따라 1억5천만원 이상 수입차의 신규등록 점유율도 전년 1.9%에서 2.9%로 1%p 올랐다.

이어 7천만∼1억원 구간이 33,778대로 전년(21,632대)보다 56.1% 증가하며 전체 수입차 가격대에서 2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점유율도 13.8%에서 17.1%로 3.3%p 뛰었다.
1억∼1억5천만원의 경우 9,360대가 새로 등록돼 전년(8,320대)보다 12.5% 늘었으나 점유율은 5.3%에서 4.8%로 다소 낮아졌다.

반면 판매가 3천만원 미만의 수입차 등록은 전년(5,604대)보다 10.1% 줄어든 5,036대에 그쳐 전체 가격대 가운데 유일하게 역신장했다.

3천만∼4천만원대의 경우 전년(34,864대)보다 34.7% 늘어난 46,952대가 등록돼 전체 가격대에서 3번째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점유율은 22.3%에서 23.9%로 소폭 증가했다.

4천만∼5천만원대는 전년(31,989대)보다 10.2% 늘어난 35,250대가 등록돼 점유율이 20.4%에서 18.0%로 다소 떨어졌고
5천만∼7천만원대는 전년(50,945대)보다 18.4% 늘어난 60,304대가 등록돼 점유율은 32.6%에서 30.7%로 하락했다.

수입차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입차가 대중화되며 국산차를 타던 사람이 손쉽게 넘어갈 수 있는

3천∼4천만원대 시장도 점점 커지고 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희소성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고가차 시장 역시 폭넓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작년 KAIDA에 등록된 수입차 브랜드 23개 중 한 대에 2억원을 훌쩍 넘는 슈퍼카 벤틀리가

전년 대비 96.3% 판매가 늘어 인피니티(148.8%), 피아트(129.4%)에 이어 성장률 3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고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인 랜드로버, 초호화 세단 브랜드인 롤스로이스도 각각 50.7%, 50.0%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