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임금님`으로 변신한 배우 송일국의 아들 민국이의 알몸 도주가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슈퍼맨`에서 민국이 알몸으로 도망치는 장면이 분당 시청률 23.6%(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이날 ‘슈퍼맨’에서는 송일국 가족과 이종격투기선수 추성훈 가족의 마지막 날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삼둥이와 사랑이가 다가오는 설을 맞이해 부모님께 세배 드리기에 나섰다. 세배 드리기에 앞서 삼둥이와 사랑이는 한복 입기에 나섰고, 민국이는 한복을 입기 위해 옷을 벗자마자 장난기가 발동했다.
민국이는 홀딱 벗은 몸으로 거실 곳곳을 질주했고, 송일국은 "안 돼, 이리와 설날 아침부터 그렇게 벌거벗고 돌아다니면 어떡해"라고 외치며 민국 잡기에 나섰다. 하지만 신출귀몰한 민국이는 식탁 밑을 포복하며 송일국의 추격을 따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추성훈의 도움으로 결국 알몸 도주의 종지부를 찍은 민국이는 "벌거벗은 임금님"이라고 말하며 순진무구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슈퍼맨’ 민국, 완전 귀여워” “‘슈퍼맨’ 민국, 민국이 알몸 도주 너무 웃겼다” “‘슈퍼맨’ 민국, 삼둥이 덕분에 웃는다” “‘슈퍼맨’ 민국, 알몸 도주는 진짜 명장면이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