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박선영, 딸 위해 복수결심...선우재덕에게 "이 집 나가겠다"

입력 2015-02-16 11:11  

`폭풍의 여자` 박선영, 딸 위해 복수결심...선우재덕에게 "이 집 나가겠다"


`폭풍의 여자` 한정임(박선영)이 도준태(선우재덕)의 집에서 나가기로 결심했다.



16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76회에서는 도준태의 집에서 나가기로 결정하는 한정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 한정임은 딸 소윤(정찬비)이 학교 폭력을 당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딸을 괴롭히던 사람이 누군지 알아보던 한정임은 가해자가 다름 아닌 도혜빈(고은미)의 딸 민주(이윤정)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날 한정임은 도준태를 찾아가 조심스럽게 "회장님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도준태는 한정임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을 순간적으로 직감했다. 한정임은 도준태에게 "저 이 집에서 나가겠습니다"라고 통보했다. 도준태는 "간병인을 그만 두겠다는 건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한정임은 "그건 아니고. 출퇴근하는 걸로 할게요"라고 대답했다. 도준태는 "이유는 물어도 안 알려주겠지요? 일을 그만두겠다는 건 아니니 그렇게 하세요"라며 허락했다.

이후 한정임은 봉선(박정숙)의 집으로 들어가 봉선에게 "(민주가 소윤이를)그냥 괴롭힌 정도가 아니었어. 우리 소윤이 도혜빈이랑 그 딸 때문에 죽은 거야"라고 말하며 CCTV 영상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한정임에게 "원하는 것을 하나 주겠다. 약속을 지키겠다"라고 말하는 도준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정임은 "필요 없어졌다"며 거절했다. 그러나 예고편에서는 다시 도준태를 찾아가는 한정임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폭풍의 여자`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네" "`폭풍의 여자` 한정임, 어떻게 복수할까?" "`폭풍의 여자` 다음회 궁금하다" "`폭풍의 여자` 한정임, 도혜빈을 상대 할 수 있을까?" "`폭풍의 여자` 한정임, 딸이 학교폭력을 당한 걸 알고 분노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폭풍의 여자`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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