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아 냠냠냠 심사평 어땠길래…박진영 vs 양현석 '극과 극'

입력 2015-02-1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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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이진아 냠냠냠 심사평 어땠길래…박진영 vs 양현석 `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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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아가 자작곡으로 무대를 꾸민 가운데 박진영과 양현석의 엇갈린 심사평이 눈길을 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4`에서는 `TOP10 결정전` 배틀 오디션으로 5조 대결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그는 새로운 자신의 자작곡 `냠냠냠`으로 무대를 꾸몄으며, 색다른 멜로디와 개성 넘치는 가사와 목소리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독차지했다.

이진아의 노래에 박진영은 "이런 게 어딨냐. 이게 오디션이냐. 오디션 프로그램에 음악적으로 나와서는 안될 정도"라며 "이 한 곡을 자세히 분석하면 필요한 음악이론의 반은 그냥 끝난다. 나는 흑인 바하를 만난 것 같다. 이렇게 잘 하면 심사할 수 없다. 반칙"이라고 극찬했다.

유희열 또한 "노래가 좋다. 바하가 쓰던 기법 중 하나를 노래하며 하는 건 숫자 계산이 말도 안되게 머릿속에서 진행되는 거다. 이 곡을 치열하게 만들어 우리에게 쉽게 들려준 것에 감사하다"며 칭찬했다.

하지만 양현석은 "나는 잘 모르겠다. 화성을 쓰고 무엇이 좋다를 떠나서 이진아는 정말 독특하다"며 "제작자로서 음악을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데 이진아는 너무 독특해서 걱정된다. 너무 독특한 아티스트로 갈까봐 걱정이 된다. 음악성이 대중성을 같이 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 앞 서 두 심사위원들과 다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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