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영남이 윤여정과 찍은 과거 결혼사진을 공개했다.
조영남은 14일 방송된 TV조선 `낭만쇼 예스터데이`에 출연해 과거에 있었던 사연들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남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 초대한 점심 만찬에 참석해 영부인 김옥순 여사 앞에서 사모곡을 불렀던 일화를 밝혔다. 조영남은 "노태우 대통령께 백담사 같은 곳 가지 말라고 했다"며 "내 말실수 때문에 썰렁해진 분위기를 만회하려 노래를 하게 됐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조영남은 "그 많던 아파트를 어떻게 하셨냐"라는 MC 박은지의 질문에 "이혼하느라 다 사라졌다"며 "이혼할 때 항상 돈이 문제인데 나는 그런 문제는 없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개그맨 최홍림은 "조영남이 사라진 아파트의 아픔을 담은 노래가 있다"라며 조영남의 `은퇴의 눈물`이라는 곡을 소개했다.
이때 `은퇴의 눈물`의 노래 가사에 맞춰 영상이 흘러 나왔고, 해당 영상 속에는 조영남과 윤여정이 함께 찍은 결혼 사진이 포함되어 있었다. 특히 그 당시 윤여정의 청순했던 외모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조영남과 윤여정은 1972년 결혼했으나 13년 만에 결혼생활을 마치고 현재는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윤여정 조영남, 왜 이혼했지?" "윤여정 조영남 결혼사진, 새롭다" "윤여정 조영남, 잘 어울렸었는데" "윤여정 조영남, 과거 부부 사이였구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V조선 `낭만쇼 예스터데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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