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위험부담 줄었다…지금이 우호적인 여건"

입력 2015-02-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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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이 통화완화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위험부담이 줄었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최문박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오늘(16일) 발표한 `대외여건 변화로 통화완화 리스크 감소` 보고서에서 "최근 세계 각국의 통화완화 움직임은 당분간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연구위원은 "최근 글로벌 통화완화 기조는 당국이 고민하는 금리인하에 따른 대외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며 "향후 미국 금리 인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글로벌 유동성의 급격한 위축과 국내외 금리차 역전 및 외환시장의 불안 요인을 완화할 여지가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 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고 유례없는 저물가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면 지금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낮추는 데 있어 상대적으로 우호적인 여건임에는 분명해 보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연구위원은 "앞으로 대외충격 극복이 아닌 대내 경제여건 개선을 위해 금리를 내리를 나라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금리 인하 여지가 커진 원유 및 원자재 수입국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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