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김장훈의 선택대로 결론은 유재석이었다.
17일 김장훈 소속사 측에 따르면 오는 2월 25일부터 3월 8일까지 대학로의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김장훈 최소극장 콘서트에 삽입되는 다큐 촬영이 지난 15일에 진행됐다.
이번 김장훈 콘서트는 김장훈의 처음 음악시절부터 지금까지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해서 다큐와 공연이 교차로 진행 되는 독특한 콘셉트 공연이다.
김장훈은 자신의 드라마 재연 대역으로 동생인 유재석에게 부탁을 했으며 유재석은 의리를 지키며 바쁜 시간을 쪼개 흔쾌히 촬영을 허락했다.
촬영은 30분이면 끝날 분량이었으나 유재석이 너무 웃겨서 카메라맨과 김장훈이 자꾸 NG를 내는 바람에 한 시간 반가량이 걸렸다는 후문이다.
김장훈의 다큐에는 유재석 이외에도 최민수, 유세윤, 쥴리앙 등이 촬영을 마쳤으며 설 연휴 동안에도 나머지 까메오들의 촬영이 계속된다.
김장훈은 “모두들 바쁜 일정임에도 흔쾌히, 즐겁게 임해준 민수형, 재석이, 세윤이, 줄리앙,그리고 다른 까메오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두 달콤한 마음의 빚으로 알겠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장훈 최소극장 공연은 오는 2월 26일부터 3월 8일까지로 일정이 잡혀있었는데, 전회 매진이 되며 25일 공연을 추가했고 25일 공연은 최민수와의 합동공연으로 진행된다.
현재 최민수와 김장훈은 오는 25일 공연을 위하여 최민수의 연습실에서 연습을 맞춰보며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김장훈은 서울공연이 끝나면 계속해서 이천, 부산, 창원, 서울 앵콜, 대전 등 올해에만 100회의 공연을 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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