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홍광호가 뮤지컬 ‘미스사이공’ 25주년 기념 뉴 프로덕션의 ‘투이’ 역으로 ‘제15회 Whats On Stage Awards’에서 ‘Best Supporting Actor in a Musical’(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이번 소식은 지난 ‘2014 BWW UK AWARDS’에 이은 두 번째 수상소식이다. ‘Whats On Stage Awards’는 매해 웨스트엔드에서 공연된 작품을 대상으로 관객과 대중이 직접 후보자를 선정하고,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정하는 시상식이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10월 3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투표를 통해 선정된 최종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12월 5일부터 1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최종수상자 선정투표가 진행됐다.
홍광호는 런던 현지 시각으로 2월 15일 저녁 7시부터 Prince of Wales Theater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여했다. 그는 뮤지컬 ‘에비타’의 벤 포스터, 뮤지컬 ‘써니 애프터눈’의 조지 맥과이어, 뮤지컬 ‘미스사이공’의 휴 메이나드, 뮤지컬 ‘맴피스’의 롤랜 벨과 함께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그는 수상소감을 통해 웨스트엔드 뮤지컬 ‘미스사이공’의 스태프, 관계자, 배우들과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한 영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한국에서 공연했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 역과 ‘레미제라블’의 무대에도 꼭 서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