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설 연휴 24시간 비상근무체제 돌입

권영훈 기자

입력 2015-02-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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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맞아 국민들이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 정전 최소화를 위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전에 따르면 올해 2월 2일부터 2월 22일까지를 설 명절 연휴 대비 정전 예방 특별점검기간으로 설정하여 정전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특히 터미널, 극장, 대형마트 등 연휴기간 동안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3,061 곳의 다중이용시설 공급선로에 대해 열화상, 초음파 등 첨단 진단장비를 활용해 점검을 완료했습니다.

또, 전력설비에 가까워 피해를 줄 수 있는 20만여 곳의 수목에 대해 가지치기를 시행했고, 9만여 대의 변압기에 무선부하감시시스템을 설치해 과부하로 인한 변압기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상시 감시하고 있습니다.

한전은 설 연휴기간 중 한전 자체 설비 뿐 아니라 고객설비의 고장에도 신속하게 대응 및 지원하기 위해 본사 및 전국 191개 사업소에서 1,800여명이 24시간 비상근무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아파트 등 고객의 자체 전기설비 고장에 대해 `24시간 긴급지원` 체계를 가동하여 비상발전기, 임시송전용 변압기 차량 등 비상용 장비를 확보해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전 관계자는 "매년 설, 추석 및 동·하계 특별 전력공급 대책을 통해 배전선로 정전발생건수를 연 평균 15% 이상 감축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으로 국민들에게 더욱 믿음을 주는 `따뜻한 이웃`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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