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쓰나미 주의보, 공장에서 분신해 숨져, 한일 통화스와프 종료, 맨유 역전승 사진=방송화면캡처/ 연합뉴스)
◆일본 지진 쓰나미 주의보
17일 오전 8시 6분께 일본 도호쿠 지방에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
NHK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도호쿠 주요 지역에서 진도4 정도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이에 따라 이와테(岩手)현에는 쓰나미(지진해일)주의보가 내려졌다.
일본 기상당국은 약 1미터 높이 쓰나미가 예상된다며 해안가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또, 해안선 부근을 항해하고 있는 선박에 대해 연안에서 떨어져 운항할 것을 요청했다.
◆공장에서 분신해 숨져
공장에서 공장 근로자 분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오후 9시 14분쯤 전남 곡성군 입면 금호타이어 공장 옥상에서 이 공장 근로자 A(40)씨가 분신해 숨져 있는 것을 공장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금호타이어 곡성공장 1노조 대의원으로 공정도급화에 반대하는 저지투쟁에 참석하고 나서 옥상에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타이어 측은 정규직인 A씨가 맡은 업무는 직무 도급화 대상 업무로 분류돼 비정규직 업무로 전환이 예정돼 있었다고 전했다.
공장 관계자는 “A씨의 업무는 비정규직 전환 대상 업무가 맞지만, 정규직으로서 새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었다”며 “일단 경찰 조사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일 통화스와프 종료
한일 양국간 통화스와프가 종료됐다.
16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한국과 일본 중앙은행 간 체결한 통화스와프 계약이 오는 23일 만료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일본은행과 일본 재무부도 이날 통화스와프 종료 입장을 밝혔다.
한·일 통화스와프는 외환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100억 달러 상당의 자국 돈을 맡기고 미화 100억 달러를 받아오는 방식의 비상 조치 방안 중 하나다.
한·일 통화스와프 종료 발표와 함께 기획재정부는 "양국 간 경제 상황 등을 볼 때 통화스와프 연장이 없어도 큰 문제가 없다고 봤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한일간 통화스와프는 2001년 20억 달러로 시작, 2012년 700억 달러까지 늘었다. 그러나 독도 문제 등 정치·외교적으로 한일관계가 악화됨에 따라 통화스와프 규모를 줄여 왔다.
기획재정부는 "통화스와프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 것에는 정치적 요인이 고려되지 않았다"며 "외환보유액, 경상수지 등 우리나라의 펀더멘털(거시경제지표, 경제성장률·물가상승률·경상수지 등이 해당)이 양호하다"고 전했다.
◆맨유 역전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17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프레스턴에 위치한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프레스턴(3부 리그)와 2014-2015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초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공격의 포문을 먼저 연 팀은 맨유였다. 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디 마리아가 연결한 왼발 킥이 골문을 살짝 벗어나면서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양 팀은 전반전 내내 활발한 공격을 선보였지만 득점은 없었다.
이후 프레스턴은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리드했다. 후반 2분 후방에서 패스를 연결 받은 스콧 레어드가 페널티박스에서 왼발 슛으로 연결한 것이 그대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4분 맨유는 팔카오 대신 애슐리 영을 투입하면서 전술 변화를 감행했다. 이어 후반 20분 맨유는 동점골을 기록했다. 애슐리 영의 패스를 받은 안드레 에레라의 왼발 슛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간 것이다. 분위기를 고조시킨 맨유는 후반 27분 역전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리드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펠라이니가 오른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후반 34분 카일 리드가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선보이며 맨유를 위협했다. 그러나 맨유는 후반 41분 루니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WOW 핫토픽] 일본 지진 쓰나미 주의보, 공장에서 분신해 숨져, 한일 통화스와프 종료, 맨유 역전승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