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규 근황, 경찰에 주먹 휘둘러 구속…과거 알코올성 치매 언급 재조명

입력 2015-02-17 12:12  



임영규 근황, 경찰에 주먹 휘둘러 구속…과거 알코올성 치매 언급 재조명

연기자 임영규가 구속된 가운데 과거 알코올성 치매를 앓고 있다고 고백한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1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조기룡 부장검사)는 집행유예 기간에 술집에서 난동을 부린 임영규를 구속기소 했다고 전했다.

앞서 임영규는 5일 오전 3시 서초구 서초동의 한 바에서 200만원의 술값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임영규는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둘러 안경을 깨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임영규는 지난해 10월에도 청담동의 한 실내포장마차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운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등 바람직하지 못한 근황으로 눈총을 받아왔다.

한편 임영규는 과거 방송에 출연해 알코올성 치매를 앓았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3년 방송된 JTBC `연예 특종`에 출연해서는 알코올성 치매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임영규는 "2년 만에 165억 원을 날린 뒤 술 없이는 하루도 잠을 이룰 수 없어 알코올성 치매에 걸렸었다"라며 "그로 인해 폭행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고 생활고에 시달려 모텔, 여관, 찜질방을 전전하다 자살까지도 생각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임영규는 "남한테 시비도 걸고 내가 한 행동도 기억 못 하고 그래서 1년 동안 병원에 다녔다"라며 "술 먹고 자다 깨보면 파출소에 가 있어 `여기 왜 왔을까?` 그것도 기억을 못 했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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