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늘(17일) 중으로 확정 발표가 예상됐던 팬택의 매각이 설 연휴 이후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팬택과 원밸류에셋(컨소시엄)의 매각 수의계약은 오는 23일나 24일쯤 체결될 예정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원밸류에셋 측은 아직 외국인투자신고에 대한 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법원은 팬택 매각을 공개 경쟁 매각 입찰 공고를 해야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원밸류에셋이 인수 의향을 밝힌 유일한 업체인 점, 이미 한차례 유찰된 점 등을 고려해 수의계약을 허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원밸류에셋이 팬택 인수가격으로 제시한 금액은 1천억 원대로 알려졌으며, 이는 매각주관사인 삼정회계법인이 밝힌 최종 인수가와 크게 다르지 않은 금액입니다.
원밸류에셋은 팬택 인수 후, 경영 정상화는 물론 중국으로의 진출 타진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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