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7일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그리스가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6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오는 수요일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구제금융 연장안에 강력 반대, 이달 말로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종료해야 한다는 기존의 그리스의 입장이 다소 완화된 것입니다.
앞서 그리스는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연장하지 않고 `가교 협정`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받는 안을 다른 유로존 국가에 제안해 왔지만 독일 등 채권국은 연장안에 그리스가 합의해야만 추가적인 지원 논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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