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썸녀' 채정안 "방어했던 모습들 쓰레기통에 버리고 사랑하고파"

입력 2015-02-18 09:08   수정 2015-02-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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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썸녀`에 출연한 배우 채정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방송된 SBS `썸남썸녀`에서는 채정안, 그룹 브라운아이드 걸스 멤버 나르샤, 가수 채연이 한 팀을 구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채정안에게 이혼했음에도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이에 채정안은 "내가 결혼한 줄도 몰랐던 사람이 있었을 것이다. 정말 빨리 갔다 왔다"고 말했다.

이어 "친한 친구들이 결혼한다고 하면 축하보다 걱정했다. `보통 일 아니다`라고 말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더 잘할 수 있게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이젠 내가 사랑을 더 많이 줘도 상관없을 정도로 많이 사랑하고 싶다"고 `썸남썸녀`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특히 채정안은 "이제 방어만 했던 모습들 전부 쓰레기통에 버리고 사랑하고 싶다"며 "이 프로그램을 선택한 이유도 그렇다. 미루고 나태해지기보다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지금이 그 때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채정안은 2004년 겨울 고등학교 동창 생일파티에서 PR회사 마케팅팀 임원 김모 씨와 1년여의 교제 끝에 2005년 12월 결혼식을 올렸지만 1년 6개월 만에 성격차이로 이혼했다. 채정안은 이혼 후 2년의 공백을 가진 뒤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사진=SBS `썸남썸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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