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국내 렌터카 시장의 성장잠재력과 KT렌탈 사업구조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향후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롯데는 기존 고객 중심의 사업포트폴리오 중 교통과 자동차 관련 서비스 부문의 비중이 적었던만큼 KT렌탈 인수를 통해 사업 범위를 확대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롯데는 최근 저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젊은층을 중심으로 공유경제 관련 사업이 부각되고 있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소유 중심 소비패턴에서 벗어나 실용적 소비트렌드가 확산되고 렌탈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KT렌탈이 영위하고 있는 렌터카와 카셰어링 역시 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입니다.
롯데는 유통, 금융, 관광서비스 등 롯데의 사업부문과의 시너지를 통해 KT렌탈 관련 사업을 옴니채널에 이은 그룹 미래성장의 새로운 한 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KT렌탈이 우수한 인력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전혀 계획하지 않고 있다"며 "KT렌탈 임직원들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KT그룹과 롯데그룹은, 본 건을 계기로 양 그룹 간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협력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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