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모바일 결제 솔루션업체인 루프페이(LoopPay) 인수를 공식화했다.
삼성전자의 루프페이 인수로 애플페이의 대항마인 ‘삼성페이’를 내세워 모바일 결제시장 공략에 나선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루프페이 인수로 갤럭시S6 등의 삼성페이 탑재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에 위치한 모바일 결제 솔루션 업체인 ‘루프페이’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루프페이는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Magnetic Secure Transmission) 관련 특허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삼성전자 루프페이 인수를 통해 모바일 결제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고 사용자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관련업계에선 삼성전자가 루프페이를 인수한 것은 모바일 결제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포부이자 경쟁사인 애플의 ‘애플페이’에 대한 선전포고로 보고 있다. 미국시장 선점에 나선 애플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란 설명이다.
루프페이는 현재 미국시장에서 은행, 카드사 등 관련업계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현지 매장 대부분에서 모바일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달 초 스페인에서 열리는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에서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6 등에 삼성페이를 탑재해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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