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IS는 테러리스트"...지상군 투입 여부 '촉각'

입력 2015-02-19 23:58   수정 2015-02-20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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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대해 "그들은 종교 지도자가 아니라 테러리스트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폭력적 극단주의 대처를 위한 정상회의`의 기조연설을 통해 "IS가 자신들을 종교지도자, 성전을 수행하는 전사 등으로 포장하고 있다"며 IS는 테러리스트임을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우리는 그들이 내세우는 어떤 주장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모두 거짓이기 때문"이라면서 "어떤 종교도 폭력이나 테러를 용납하지 않는다"고 IS는 테러리스트라고 규정했다.

그는 또 "이슬람계 미국인들은 자신들이 `불공평하게 표적이 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면서 "이런 것은 중단돼야 하며 다시 일어나서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IS는 그들이 표적으로 삼는 모든 공동체의 가장 직접적인 위협"이라면서 이슬람 지도자들을 포함한 동맹국과 협력해 IS 테러리스트들을 반드시 격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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