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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자료사진=피츠버그 SNS) |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강정호(28,피츠버그)의 첫 포지션은 유격수가 될 전망이다.
CBS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피츠버그 스프링캠프에서 강정호 수비 위치에 대한 답이 나왔다"면서 클린트 허들 감독의 말을 인용해 "강정호가 유격수로 어떤지를 직접 보고 싶다. 유격수 훈련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허들 감독은 "강정호와 계약하기 전 한국에서의 활약상을 영상으로 보며 ‘빅리그 유격수로서도 자격이 있다’고 평가를 했다"며 `유격수 강정호`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계약 당시부터 강정호가 과연 메이저리그에서도 유격수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컸던 게 사실이다. 본인도 유격수를 원했던 만큼, 일단 허들 감독이 유격수 훈련부터 시킨다는 것은 분명 반가운 소식이다.
그렇다고 유격수로 고정된 것은 절대 아니다. 유격수로 먼저 뛰게 한 후 3루수-2루수로도 기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매체는 강정호가 유격수 훈련을 통해 조디 머서와 경쟁을 시작하고, 3루수 훈련을 통해 백업 내야수로 활용할 가능성도 대비할 것으로 내다봤다.
결국 스프링캠프에서 강정호가 어떤 활약을 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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