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테이큰3 논란, 배급사 측 "정식 서비스 한국어 자막뿐"

입력 2015-02-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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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이 불법 다운로드 논란에 휩싸였다.

김 씨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 계정에 “‘테이큰’ 다운 받았는데 생뚱맞게 자막이 아랍어”라며 아랍어 자막이 나오는 영화 화면을 올렸다.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이 아랍 영화채널의 워터마크가 찍힌 점을 지적해 불법 다운로드를 의심했다.

이에 김 씨는 불법 다운로드가 아니라며 “돈 내고 합법 다운로드 했다. 요즘도 불법다운 받는 데가 있느냐”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거세지자 김 씨는 20일 오후 자신의 SNS에 “뭔가 정확한 해명이 필요할듯한데 사이버경찰청이 가장 정확할듯해 이곳, 저곳 연락하는데 어제부터 연결이 잘 안됩니다”라며 “경찰청과 상담을 마친후 정황을 자세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 씨의 불법 다운로드 논란에 대해 영화‘테이큰3’의 수입배급사 20세기폭스사는 20일 한 매체를 통해 “김 씨의 불법 다운로드 논란에 대해 아직 듣지 못했지만 ‘테이큰3’ 정식 서비스에는 한국어 자막 외에 아랍어 자막은 없다”며 “한국쪽에서 아랍어 자막은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상황은 파악되지 않지만 만약 아랍어 자막이 있는 ‘테이큰3’의 화면이 포착됐다면 이건 명백한 불법다운로드다. 국내 서비스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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