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1년 만에 3분의 1토막 났다.
19일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코빗에 따르면 지난 17일 1비트코인의 종가는 26만4천500원으로 작년 2월17일 68만8천원에 거래됐으나 1년 만에 가격이 61.6% 하락했다.
코빗에서 지난 2013년 4월 30일 거래가 시작된 비트코인은 그 해 11월25일 1비트코인당 최고 179만5천원까지 뛰었다. 거래량도 하루 2천902비트코인에 달했다.
달러화 기준으로도 비트코인 가치는 2013년 57배까지 올랐다. `미래의 화폐`로 주목받으면서 투기적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한편 비트코인은 각종 사건·사고를 계기로 거품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하루 거래량은 전성기의 10% 수준인 260∼270비트코인 수준으로 대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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