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골, '젖병 세리모니'로 한혜진 임신 밝혀…맨유 스완지 역전승

입력 2015-02-22 10:05  



스완지시티 축구선수 기성용의 젖병 세레모니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22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스완지시티 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시즌 5호 골이자 동점골을 터트린 후 젖병 골세레머니를 선보였다.

그는 동점골을 터트린 직후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입에 물고 그라운드를 뛰어다녔다. 젖병을 문 아기를 연상케 하는 세레모니로 아내 한혜진의 임신을 축하한 것.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같은 날 다수 매체를 통해 "한혜진이 임신 한 것이 맞다. 임신 초기 단계다. 축하할 일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7월 백년가약을 맺은 기성용, 한혜진 부부. 이후 두 사람은 1년 7개월 만의 임신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기성용의 동점골은 맨유를 상대로 2-1로 승리해 `더블`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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