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CEO, MWC 총출동 "5G 주도권 잡겠다"

조현석 부장

입력 2015-02-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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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국내 이동통신 3사의 최고경영자가 모두 참석해 5세대 이동통신 기술 주도권을 놓고 한판 경쟁을 펼칠 전망입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5.

황창규 KT회장은 "5세대를 넘어"란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섭니다.

KT회장이 기조연설에 나서는 건 전임 이석채 회장에 이어 2년만입니다.

황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5G의 상용화와 사물인터넷(IoT) 기술혁신을 통한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최근 취임한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이번이 사실상 글로벌 데뷔 무대입니다.

주요 임원들과 함께 참석하는 장 사장은 5G 시대 신사업 전략의 밑그림을 그린다는 구상입니다.

장 사장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이사회에도 참석해 통신업계 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시스코,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등 글로벌 정보통신기술 기업 경영자와 만납니다.

5G와 사물인터넷 기술협력 강화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 부회장은 이번 행사에 역대 최대인 100명의 임직원을 파견했습니다.

이통 3사는 5G에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과 제품을 공개하고, 차세대 기술 주도권을 놓고 한판 경쟁을 펼칩니다.

통신사들의 5G 경쟁과 함께 전자업체들이 새로 선보일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도 흥미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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