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대통령을 잘 보필해달라” 작별 앞두고 JP에 조문인사

입력 2015-02-23 03:40  

▲ 김기춘 “대통령을 잘 보필해달라” 작별인사 앞두고 JP에 조문인사(사진 = 한경DB)


‘기춘대원권’ ‘왕실장’으로 불리던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22일 청와대 수석들을 만나 “대통령을 잘 보필해달라”는 인사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실장은 22일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갖고 설 연휴 동안 밀린 국정 현안을 논의한 뒤 수석들과 작별인사를 나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회의 말미에 김 실장은 수석들과 악수를 나누며 “대통령을 잘 보필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김 전 총리에게 조의를 표했다. 고인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셋째 형인 박상희의 딸로 박근혜 대통령과 사촌지간이다.

박 대통령은 김기춘 실장의 조문에 앞서 이날 오전 9시께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으며, 박 대통령이 직접 조문을 갈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고인은 경북 선산군에서 태어나 숙명여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모교인 구미국민학교(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던 1951년 2월 작은아버지인 박 전 대통령의 소개로 김 전 총리와 결혼했다. 중앙정보부장과 9선 국회의원, 김대중·김영삼 전 대통령과 함께 ‘3김(金) 시대’를 이루며 60년이 넘는 정치인생을 살아온 김 전 총리를 위해 봉사활동 등으로 내조해왔다.

김종필 전 총리 부인 박영옥씨는 슬하에 김진 운정장학회 이사장과 김예리 Dyna 회장 등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척추협착증과 요도암으로 투병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오후 8시43분께 별세했으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25일 오전 6시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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