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평판 TV시장에서 9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시장 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매출 기준으로 지난해 삼성전자의 평판 TV 세계시장 점유율은 역대 최고치인 29.2%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UHD TV시장에서도 삼성은 1년 전보다 20% 포인트 이상 늘어난 34.7%의 점유율로 역시 1위에 올랐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UHD TV와 커브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들을 앞세워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 35.4%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중국 현지업체들의 강세 속에서도 프리미엄 시장과 보급형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 중국 UHD TV시장에서 20.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덕분이라고 밝혔습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오는 2018년 세계 평판 TV시장에서 UHD TV의 점유율이 30%를 넘어설 거라며 프리미엄 TV시장에서 경쟁력이 뛰어난 삼성전자의 영향력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LG전자와 소니는 평판 TV시장에서 각각 16.7%와 7.9%, UHD TV시장에서 각각 14.3%와 10.0%의 점유율로 세계 TV시장 2, 3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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