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병숙이 건망증 일화를 공개했다.
23일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성병숙은 건망증이 점점 심해져서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성병숙은 "외출을 할 때 한 번에 나가는 경우가 없다"며 "내가 나가면 딸이 다시 들어 올 줄 알고 문을 안 잠가 둔다. 3~4번은 들락날락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성병숙은 "가방은 물론, 촬영장에 가면서 대본을 두고 간다"고 전했다.
또한 그녀는 "어머니가 치매로 돌아가셨다. 가족력이 있어 건망증이 더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의사 허미숙은 "부모님이 치매이면 치매 발병률이 5배 정도 높다"며 "치매 초기증상중 하나가 기억력 저하인데, 건망증이랑 치매가 헷갈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미숙은 "힌트를 듣고 생각이 나면 건망증이고, 힌트를 듣고도 생각이 안 난다면 치매 초기 증상을 의심해 봐야 한다"면서 "가족력도 있고, 건망증도 있으시기 때문에 더욱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사진=SBS ‘좋은아침’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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